중국 창저우 진탄 우위에 광장 쪽 새벽까지 운영하는 양꼬치 식당

 

양꼬치 식당

 

안녕하세요. 초밥입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중국 생활 시즌 1 이야기를 가지고 왔어요.
사진 작업을 하면서 중국 생활 시즌 1과 시즌 2의 양을 비교해보니
중국에서 생활을 한 시간은 시즌 1이 더 긴 반면에
블로그에 포스팅을 할 이야기들은 시즌 2가 훨씬 많은 걸 보고 흠칫

왜 그런거냐고요?
아무래도 작년에 중국에 처음 갔을 때는 처음 가본 도시라서 잘 모르기도 했고
오랜만에 중국어를 써야 해서 잘 알아듣지도 못하고 말은 더욱더 못 했고
무엇보다 업무가 너무 바빠서 평일 야근은 물론 주말 출근까지 정말 너무 바빴거든요.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시간적 여유가 없으니 근처만 돌아다니는 게 다였어요.

반면 올해 다시 중국에 갔을 때는 작년보다는 조금 더 시간적 여유가 생겼고
어느 정도 제가 사는 지역에 대해서 알기도 하고 소식도 듣고 해서
돌아다닐 여유가 생겨서 이곳저곳 가보지 못한 곳을 가보기도 했어요.

 

어쨌든 바쁜 와중에 퇴근 후 오랜만에 새로운 양꼬치 식당을 방문한 이야기!

그럼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양꼬치 가게 입구

중국 생활 시즌 1의 주인공은 바로 우위에 광장이 아닐까 싶어요.
원래는 우위에 광장 사진을 올렸는데 계속해서 이 사진을 올리다 보면

티스토리에서 조금 사진 도용(?)으로 생각할 것 같아서 올리지 않겠습니다 ㅋㅋㅋ

 

어쨌든 우위에 광장 1층에 위치한 양꼬치 식당이에요.
이곳은 지나다니면서 몇 번 본 적은 있지만 가보지는 않은 곳 중에 하나였어요.
그러다가 우연치 않은 기회로 양꼬치에 맥주 한잔 할 겸 해서 도전을 하게 되었어요.

 

 

 

 

 

 

 

 

 

양꼬치 가게 내부 모습 1

건물 밖에서 봐도 규모가 좀 큰 편이라고 생각했는데

들어와 보니 1층 규모도 꽤 큰 편인데 2층까지 함께 운영하는 양꼬치 식당이었어요.

 

 

 

 

 

 

 

 

양꼬치 가게 내부 모습 2

저희는 조금 늦은 시간에 와서 그런지 손님이 많지는 않았어요.

나중에 다 먹고 몇 시까지 운영하는지 물어보니 새벽 2시까지 한다고 해서 정말 놀랐어요.

보통 중국 음식점들은 9~10시 정도면 문을 닫아서 한국 사람들은 많이 아쉬워하는데...

처음으로 새벽까지 하는 식당을 찾은 거예요.

 

물론 나중에 이곳저곳 돌아다니면서 물어보니 새벽까지 하는 곳이 몇 군데 더 있긴 한데

확실히 한국보다는 일찍 문을 닫는 건 확실해요!

 

 

 

 

 

 

 

 

양꼬치 가게 메뉴판

메뉴판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정말로 메뉴가 많아요.

그래서 열심히 파파고로 사진을 찍고 문질러서 번역을 통해 메뉴를 결정했답니다 ㅋㅋㅋ

 

 

 

 

 

 

 

 

 

 

 

훠궈 요리 공간

이곳은 양꼬치를 비롯한 음식도 판매하지만 훠궈도 메인 메뉴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어요.
그래서 이렇게 훠궈용으로 식탁이 준비되어 있답니다.

다만, 오늘은 양꼬치에 맥주 한잔을 하기 위해 방문한 터라 오히려 오늘 같은 날에는 조금 불편했어요.

왜냐하면 이 공간이 바로 사용하지 못하는 공간으로 돼서 주변 남은 테이블 공간에만 음식을 놓을 수 있기 때문이에요.

 

 

 

 

 

 

 

 

 

 

 

 

중국 맥주 '설화'

 

중국 생활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는 맥주!
맛있는 맥주를 한국에 비해 매우 저렴한 가격에 마실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다만 이때가 작년 가을? 겨울쯤이었는데 중국은 음료나 물을 차갑게 먹지 않는 습관이 있어요.
그래서 맥주가 보통 상온에 있기도 해서 어느 정도 감수를 해야 한다는....
물론 한국인 손님이 많이 방문하는 곳은 차가운 맥주를 마시는 것을 알아서 겨울에도 냉장고에 보관해 두기도 합니다.

 

 

 

 

 

 

 

 

 

 

 

 

기본 반찬

양꼬치를 비롯하여 이것저것 주문을 한 후 나온 기본 메뉴 구성인 모습이에요.
샐러드로 보이는 것과 과일, 땅콩 등이 나왔어요.

 

 

 

 

 

 

 

 

 

 

 

 

 

부추와 팽이버섯 꼬치

양꼬치 식당에 가신다면 먼저 주문해야 하는 건 양꼬치가 아닌 야채들!

그래야 양꼬치를 먹으면서 부담스럽지 않고 고기와 야채 조합의 합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에요.

다양한 채소 중 추천하는 건 바로 팽이버섯과 부추!

호 볼호가 없는 편이고 양꼬치와 너무 잘 어울려서 항상 같이 먹었답니다.

 

 

 

 

 

 

 

 

 

 

 

이름 모를 튀김

정확히 뭔지도 모르고 새로운 음식을 먹어볼까 해서 주문한 이름 모를 튀김이에요.

역시... 이렇게 쉽게 도전하면 항상 망하는 것 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보기에도 맛이 없어 보였고 먹어도 별맛 없어서 그냥 몇 개 집어먹고 남겼어요 ㅋㅋㅋㅋㅋ

웬만하면 검증된 메뉴들로 주문하는 걸 추천합니다!

 

 

 

 

 

 

 

 

 

 

 

 

양꼬치!

 
드디어 나온 양꼬치!!!
맛이 어떨지 모르기도 했고 다른 메뉴들도 주문을 함께 해서
양꼬치 개수를 조금 적게 했는데 다행히 맛이 있었어요!!

 

 

 

 

 

 

 

 

삼겹살 꼬치

 
양꼬치와 함께 주문한 삼겹살 꼬치!
삼겹살 꼬치는 먹을 땐 맛이 있는데 조금만 식어도 딱딱해져서 식감과 맛이 현저히 떨어져요.
그러니 적은 양을 주문해서 바로 드시는 것이 최고의 선택!

 

 

 

 

 

 

 

 

주문한 요리 전체

꼬치와 튀김, 야채까지 조합을 적당히 하고 양도 조금씩 주문했어요.

저녁도 이미 먹고 조금 늦은 시간이었고 간단히 맥주 한잔을 하러 왔기 때문이에요.

 

 

 

 

 

 

 

가지 구이

 

그리고 중국 양꼬치 식당을 다니면서 먹지 않았던 음식을 먹게 되었는데요.
바로 저 끝에 보이는 가지!!!!!!!!!!

저는 개인적으로 물컹물컹한 식감을 가지고 있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편이에요.
특히 가지와 연근!!!!
그런데 중국에서 먹는 가지 요리는 정말 맛있게 먹어서 항상 주문하는 메뉴 중 하나예요.
가지를 반으로 잘라 그 위에 다진 마늘과 소스 등을 올려 구워주면 정말 맛있는 가지 요리가 된답니다.
중국에서 양꼬치를 드시거나 식당에 방문했을 때 이 메뉴가 있다면 정말 강추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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