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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중국 시즌1

중국 창저우 진탄 우위에광장(吾悦广场) 훠궈 맛집 洪焱火锅

 

중국 창저우 진탄 우위에광장(吾悦广场) 훠궈 맛집 洪焱火锅

 

 

안녕하세요. 초밥입니다.

어느덧 추석 연휴 마지막날이 다가왔어요.

왜 이렇게 쉬는 날은 시간이 빨리 가는 건지 ㅠㅠ

그래도 연휴를 즐기면서 밀린 블로그도 하고 친구들도 만나면서 좋은 시간을 보냈어요.

한국에 와서 격리 해제가 된지 얼마 안돼서 아직 정리해야 할 일들이 아직 많이 남아 있어요.

천천히 하나씩 정리하고 블로그도 꾸준히 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중국에서 처음으로 중국 음식을 먹은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요.

이때는 중국에 온지 4일째가 되던 날이에요.

저는 중국에 왔는데도 첫날부터 계속 한국 음식만 먹고 지내고 있었어요.

그래서 내가 중국에 온건지 한국에 있는 건지 구분이 안될 정도였어요ㅋㅋㅋㅋㅋ

(중국에 왔는데 한국 음식만 먹다니... 이게 말이 되는가!!!!!!!!!!)

 

그러다가 퇴근 후 회식을 하게 되면서 드디어 중국 음식을 먹게 되었어요!!!

그것도 제가 너무너무 좋아하는 중국 훠궈!!!!!!!!!!!!!!!!!!!!!!!!!!!!!!!!!!!!

그럼 첫 중국 음식으로 훠궈를 먹은 이야기 시작합니다.

 

 

 

 

 

 

 

 

먼저 우위에광장(吾悦广场)이라는 곳을 소개해 보려고 해요.

왜냐하면 제가 1년간의 중국 생활 중 대부분의 식사를 이곳에서 했기 때문이에요.

 

이곳은 여러 의류 매장과 마트는 물론 식당들이 있어서 중국인들은 물론 한국인들도 많이 이용하는 곳이에요.

그리고 사진에서 보이듯이 피자헛을 비롯해서 스타벅스, KFC 등 세계적인 프렌차이저도 있어요.

마지막으로 가장 큰 장점은 제가 머무른 숙소와도 가까워서 정말 많이 이용을 했답니다.

 

 

 

 

 

 

 

 

우위에광장(吾悦广场)의 3층은 식당가라고 볼 수 있어요.

이렇게 중국 음식을 판매하는 식당과 함께 한국 음식을 판매하는 식당들도 여러 곳 있어요.

그리고 다양한 브랜드의 음료를 판매하는 곳도 있답니다.

 

그 중에 저는 훠궈를 먹기 위해서 이 곳에 오게 되었어요.

이 곳은 제가 1년 동안 지내면서 가장 많이 온 식당으로 이름은 洪焱火锅

창저우로 넘어 갈 때 같은 가게가 있는 것으로 보아 체인점인 것 같아요.

 

 

 

 

 

 

 

 

 

중국 식당에서 가장 큰 특징 중 하나가 바로 메뉴판이에요.

이렇게 종이로 되어 있는 메뉴판을 보고 주문을 한답니다.

최근에는 점점 QR코드를 이용하거나 테블릿 PC를 이용한 메뉴판이 나오기도 하지만

아직은 많은 중국 식당은 종이로 인쇄된 메뉴판을 이용하고 있어요.

 

여기에 연필이나 볼펜으로 품목과 수량을 체크하면 직원이 와서 확인을 한 후 가져간답니다.

그러면 주문 접수 완료!

 

 

 

 

 

 

 

 

 

 

메뉴판을 봤는데 온통 중국어로 쓰여 있어서 뭐가 뭔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각 메뉴 품목 옆에 네모칸 안에 V 표시로 체크를 하고 수량이 2개 이상일 때는 옆에 숫자로 표기를 했답니다.

 

처음에는 이렇게 중국어로만 써 있는 메뉴판만 있었는데 시간이 지나 한국인 손님들이 늘어서 한국어로 쓰여 있는 메뉴판도 나왔어요. 다만 번역기 그대로 돌려서 조금 어색한 메뉴판이었지만 그래도 훨씬 편하게 주문이 가능했어요.

이 이야기는 다음에 다른 사진들과 함께 올려보도록 할게요!

 

1년 동안 워낙 여러 번 방문한 터라 한 번에 올리기에는 너무 많은 양의 사진들 ㅋㅋㅋ

 

 

 

 

 

 

 

 

 

 

 

 

이번에는 실내 모습이에요.

먼저 내부가 생각보다 꽤 큰 편이에요.

사진으로 보이는 공간에 3배 이상의 크기?!!!!

얼핏 봐도 꽤 고급스럽고 깔끔한 분위기예요.

 

입구와 카운터 쪽에 가까운 좌석들은 일반적인 4인석으로 되어 있어요.

그래서 보통 4인 이하의 소수 인원들이 많이 사용하는 자리예요.

 

 

 

 

 

 

 

 

 

 

반면 안으로 들어갈수록 좌석의 형태나 크기 또한 다양한 형태로 있어서 소수의 인원부터 대규모 인원까지 이용할 수 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좋았던 건 큰 소파 형식으로 된 자리들이 있어서

오랜 시간 동안 먹어야 하는 훠궈를 좀 더 편하게 드실 수 있다는 점이에요!

 

아무래도 훠궈를 먹다 보면 식사 시간이 1시간 이상은 기본이었어요.

상대적으로 긴 시간동안 식사를 하다 보니 일반 의자보다는 소파 의자가 훨씬 편해요!

 

 

 

 

 

 

 

 

 

Bar처럼 길게 되어 있는 이곳은 주문한 메뉴를 준비하는 곳이에요.

고기를 써는 모습을 비롯해서 음식을 준비하는 모습을 보실 수 있어요.

 

 

 

 

 

 

 

 

 

 

저희는 ㄱ자 형태로 좌석이 되어 있는 곳으로 자리를 잡고 먼저 구경을 하기 시작했어요.

아무래도 중국에 온 지 며칠 되지도 않았고 정식으로 중국 식당에 처음 오다 보니 모든 것이 다 새로웠어요.

그리고 제가 제일 좋아하는 중국 음식 중 하나인 훠궈를 먹는다는 설렘에!!!!!

너무너무 신났어요~ 

 

 

 

 

 

 

 

 

어디서든 훠궈를 먹을 때 항상 준비해야 하는 것이 하나 있어요.

바로 훠궈를 더욱더 맛있게 먹을 때 필요한 소스예요!

 

중앙에는 이 소스에 필요한 재료들이 진열되어 있어요.

그래서 갖가지 재료들을 보고 직접 소스를 만들어서 자리로 가져오면 됩니다.

또한 과일과 땅콩도 있어서 가져다가 드시면 돼요!

저는 이때부터 이 곳의 땅콩 홀릭에 빠졌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소스를 만들 수 있는 각종 재료들이에요.

소스 재료들도 중국어로만 쓰여 있어서 보고 판단이 되지 않으면 무엇인지 알 수가 없었어요 ㅠㅠ

어떻게 만들어야 할까 고민을 하다가 일단 다른 분들이 만드는 것을 보고 따라 했어요.

 

 

 

 

 

 

 

 

 

 

저는 제 스타일대로 먹을 수 있는 것만 골라서 훠궈 소스를 만들어 왔는데...

사장님께서 보시더니 왜 이렇게 맛없게 만들어왔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따라와 보라고 하시면서 소스 제조법을 알려주시면서 만들어 주셨어요.

그래서 왼쪽 꺼는 제가 만든 것 vs 오른쪽은 사장님께서 만들어 주신 소스예요.

누가 봐도 오른쪽 소스가 더 맛있어 보이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중에 본격적으로 훠궈를 먹을 때 두 가지 소스를 함께 먹었답니다.

 

 

 

 

 

 

 

 

 

훠궈 소스를 만들 때 가장 큰 비법이 하나가 있는데요.

바로 이 곳 洪焱火锅 만의 특제 소스를 함께 넣으시면 더욱더 맛있다고 해요.

무엇이 들어갔는지는 정확히 모르지만 소스를 만들 때 항상 넣었어요!

 

 

 

 

 

 

 

 

 

 

소스를 만들고 나서 어느 정도 자리가 잡히면 하얀 국물도 나와요.

훠궈의 매운맛을 잡아주는 국물이라고 해요.

저는 딱히 맛있지도 않고 필요하지도 않아서 살짝 맛만 보고 먹지는 않았어요 ㅋㅋㅋ

 

그런데 지금 와서 보니 이 이후로 방문했을 때는 이 국물을 잘 주시지 않았던...

왜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술이 약한 저는 중국 맥주를 주문하고 사장님과 부장님들은 중국 술을 주문하셨어요.

두 가지의 중국 술을 맛보았는데 역시나.... 저에게는 너무 독하고 맛없는 술이었어요 ㅠㅠ

두 번째 갈색 술은 한약 맛 난다고 했는데 진짜 먹어보니 한약 먹는 맛!!!!

안 그래도 독한 술 싫은데 약 먹는 느낌까지 나서 저는 더 싫었어요ㅋㅋㅋㅋㅋㅋ

 

 

 

 

 

 

 

 

드디어 홍탕과 백 탕이 준비되면서 본격적으로 훠궈를 먹을 시간이 되었어요!

​훠궈를 먹을 때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바로 이 탕을 주문하는 거예요.

탕을 주문할 때 생각해야 하는 것이 2가지가 있어요.

 

▶ 탕 개수 : 1개 / 2개 / 3개

▶ 탕 종류 : 홍탕(마라) / 백탕 / 토마토탕 / 버섯탕 등

 

처음 방문했을 때는 홍탕과 백탕을 반반씩 나눠져 있는 것으로 선택했어요.

3개로 나눠진 건 가운데에 원형으로 뚫려 있답니다.

 

 

 

 

 

 

 

훠궈 세팅이 된 모습을 영상으로 확인하세요~

 

 

 

 

 

 

 

 

 

 

 

 

 

 

 

 

 

 

 

 

자 이제부터는 훠궈 재료들 소개입니다.

먼저 첫 번째는 새우 완자를 만드는 재료예요.

 

 

 

 

 

 

 

 

 

 

새우 완자처럼 바로 넣기가 조금 애매모호한 부분이 있는 재료들은

직원분이 직접 훠궈탕에 떠서 넣어주십니다.

예전에 하얼빈에서 먹었을 때도 저렇게 해주는 게 신기했는데 이곳에서도!!!

 

 

 

 

 

 

 

 

 

 

 

두 번째는 훠궈 재료 중 가장 중요한 고기예요.

고기 종류로는 쇠고기, 돼지고기, 양고기 등 다양하게 있어요.

 

왼쪽은 돼지고기 오른쪽은 소고기예요.

이후에 방문했을 때는 돼지고기와 양고기를 먹었는데

소고기도 맛이 있지만 훠궈를 먹을 때에는 돼지고기와 양고기가 더 맛있는 것 같아요.

강추 강추!!

 

 

 

 

 

 

 

 

 

 

 

세 번째 재료는 바로 천엽이에요!

저는 천엽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도전을 하게 되었어요.

맛 자체만 보면 역시나 제 스타일은 아니지만...

그래도 생각보다는 먹을만했어요.

하나 이 이후로는 먹지 않았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진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야채는 바로 옆쪽에 따로 놓는 곳이 있어서 그쪽에 있답니다.

누가 보면 야채는 하나도 안 먹고 고기 종류만 먹는 것 같아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기를 비롯한 큰 메뉴들은 이렇게 올려주지만

작은 그릇에 나오는 메뉴들은 올려두는 곳이 따로 있어요.

그곳에 두었다가 필요할 때마다 가져온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새우.... 바로 생새우예요.

사진으로는 느낄 수 없지만 저 상태로 다리를 움직여서 정말 충격적...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렇게 훠궈 탕에서 익힌 새우는 직원분이 먹기 좋게 껍질을 까서 이렇게 주십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직원이 다 해줘서 엄청 편해요.

새우가 움직이는 것만 보지 않았었다면 더 좋았을 텐데 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

 

 

 

 

 

 

 

 

 

 

이번에는 이름은 뭔지 모르지만 사이드 메뉴예요.

인절미 떡처럼 가볍게 먹을 수 있는 떡 종류인데

훠궈의 텁텁함과 매운맛을 제대로 중화시키고 단짠단짠의 단을 맡고 있어요!

너무 맛있어서 배가 불러도 계속 먹었답니다.

 

 

 

 

 

 

 

 

 

이건.....

개구리를 익힌 거예요.

정말 레알 개구리

정말 정말 먹기 싫었지만 먹어보라고 해서 먹게 되었는데...

생각보다 맛있더라구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한 번 먹고 그 뒤로 먹지는 않았어요 ㅋㅋㅋㅋ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육수를 계속 졸여서 부족하게 되는데요.

보통 부족해 보이면 직원분들이 먼저 이렇게 넣어 주십니다.

그리고 체크를 하지 못해서 먼저 주지 않으면 더 달라고 하면 돼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주문한 炒饭! 바로 계란 볶음밥이에요.

1개를 주문했는데 양이 엄청나더라고요.

이미 훠궈를 먹고 나서 볶음밥을 먹는 거라서 충분했어요.

 

중국에 왔을 때 입맛에 맞는 음식이 뭔지 모른다 싶으면 이 볶음밥을 시켜도 좋아요.

그 정도로 호불호 없이 한국 사람들이라면 다 좋아할 맛이에요.

그리고 보통 볶음밥이 중심인 가게들은 가격까지 저렴해서 1석 2조랍니다.

 

 

 

 

 

 

 

 

 

 

맛있는 볶음밥에 새우까지 함께 먹으니 금상첨화예요.

새우가 씹는 맛과 반찬 역할을 해주면서 훨씬 맛있게 먹을 수 있었어요.

 

중국에 왔다면 한 번쯤은 훠궈를 먹어야 중국에 왔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의 대표 음식!

마음 편히 여행을  하면서 훠궈를 먹을 수 있는 날이 오길 빌면서 마무리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