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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중국 시즌1

창저우 진탄 우위에광장 일본식 돈가스 京和风食堂 / 위챗페이로 결제 방법

일본 음식점 京和风食堂

안녕하세요. 초밥입니다.

오늘은 중국에서 처음 가보는 일본 음식점을 방문한 이야기예요.

중국에 와서 첫 주말이자 일요일에 드디어 출근을 안 하고 자유시간을 갖는 날이었어요.

(일요일에 출근 안 하는 게 이렇게 특별하고 좋아해야 하는 일이라니 ㅠㅠ)

 

자유롭게 식당에 가서 밥을 먹는 첫 역사적인 날!!!사실 어디가 어딘지도 모르고 중국돈도 어색하고 위챗 페이도 어색하고...하나하나가 다 어색하고 잘 모르던 시절이었어요.그래서 밥 한 끼를 먹더라도 신기하고 재미있고 즐거움을 느낄 수 있기도 한 시절이죠.그럼 중국에서 먹는 일본식 음식은 어떤 맛일지 지금부터 이야기를 시작하겠습니다.

 

 

 

 

 

 

 

 

 

저는 아침 겸 점심으로 식사를 하기 위해서 吾悦广场(우위에 광장)으로 향했어요.

吾悦广场의 3층에 있는 식당가로 바로 갔어요.

이곳에는 앞선 이야기에서도 나왔는데요.

중국 음식을 판매하는 식당은 물론 한국 음식을 팔기도 하고 음료를 파는 카페까지 한 층에 모여 있어요.

많은 식당 중에서  어디를 갈까 하다가 바로 京和风食堂이라는 이름의 일본식 음식점이 눈에 띄어서 가게 되었어요.

 

 

 

 

 

 

 

 

 

 

 

 

 

먼저 京和风食堂 외관 모습이에요.

누가 봐도 일본 음식점 스타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곳을 택한 가장 큰 이유는 오른쪽에 보시면 메뉴판이 바깥에 뙇!

메뉴판이 스탠딩 형식으로 되어 있어서 편하게 메뉴들을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보통 중국 음식점들은 직원이 한 명씩 나와서 호객행위를 많이 하더라고요.

그런데 외국인이다 보니 호객행위에 대상자에서 보통 빠지게 되고 홍보용 메뉴판도 잘 주지도 않아요 ㅠㅠ

(시간이 지나면서 나중에는 너무 줘서 문제였...ㅋㅋㅋㅋㅋ)

그래서 어떤 메뉴들을 파는지조차 잘 모르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아요.

반면에 京和风食堂는 이렇게 편하게 판매하고 있는 음식들을 천천히 볼 수가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제가 방문했을 때는 이 모습이었어요.

그런데 중간에 한국으로 왔다가 코로나 때문에 다시 중국으로 가지 못하고 몇 달 후에 중국에 다시 가게 되었어요.

몇 개월이 흘러 와 보니 가게가 없어져서 아쉬웠었는데.....

 

 

 

 

 

 

 

 

 

 

어느샌가 이렇게 새롭게 오픈을 했어요.

가게가 예전에 비해서는 작아졌지만 위치는 더욱더 중앙 쪽이어서 예전에 비해서 접근성은 더욱더 좋아졌어요.

새롭게 오픈을 한걸 한국으로 돌아오기 며칠 전에 알아서 가보지는 못하고 이렇게 사진만 남겨놨어요.

 

 

 

 

 

 

 

 

 

예전에 제가 이 곳을 가게 된 결정적인 이유였던 스탠딩 메뉴판!

천천히 메뉴를 볼 수 있었고 각 메뉴마다 사진이 많이 있어서 알아보기도 쉬웠어요.

그래서 메뉴판을 보다가 바로 들어가 보기로 결정했어요!

 

 

 

 

 

 

 

 

 

 

이번에는 京和风食堂의 내부 모습이에요.

점심시간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이른 시간이라 손님은 한 테이블 정도 있었어요.

테이블은 보통 2인석 위주로 되어 있고 1인석도 있고 4인석도 준비되어 있어요.

그리고 오른쪽 사진을 보시면 살짝 가려져 있는 부분이 있는데요.

이쪽은 조금 오픈되어 있지 않은 공간이라서 따로 구분 지어져 있어요.

그래서 다른 분들과 분리되어 있는 공간에서 식사를 원하실 경우 이용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현재는 가게를 옮겨서 이 곳에 비해서는 확실히 더 좁아진 느낌이에요.

 

 

 

 

 

 

 

 

 

처음에 자리를 잡고 앉아 있는데 물도 안 주고 메뉴판도 주지 않는 거예요.

그래서 뭐지 생각하다가 메뉴판을 달라고 하니 

여기는 위챗으로 메뉴판도 보고 주문과 결제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다고 해요.

이때가 중국 핸드폰을 사용한 지 3일째? 4일째? 밖에 되지 않아서 위챗도 별로 안 써보고

심지어 위챗 페이는 단 한 번도 써보지도 않았던 때였어요.

일단 QR코드가 있으니 스캔 기능을 통해서 스캔을 해 보았더니...

 

 

 

 

 

 

 

 

 

 

 

진짜 각 음식들마다 이름과 사진은 물론 가격까지 다 나옵니다.

그래서 자기가 원하는 메뉴를 + 를 클릭하여 담고 결제를 하시면 주문 완료!

자동으로 가게로 정보가 넘어가서 음식이 준비가 됩니다.

세상 신기방기

 

QR코드를 통해서 주문하는 건 한국에도 많이 있지 않은데 기계를 사용해서 주문하는 것보다

훨씬 편하고 좋은 것 같아요!

 

사용 방법은 위챗 페이를 이용해서 QR코드만 접속해서 들어가면

나머지는 보통 한국에서 사용하는 결제 시스템과 매우 비슷해서 사용하는데 문제가 없을 거예요.

 

 

 

 

 

 

 

 

 

 

 

그리고 이 물은 셀프예요!

계속 물은 안 가져다주는데 알고 보니 입구 쪽에 정수기가 있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먼저 함께 간 지인이 주문한 음식이에요.

소고기 덮밥 39위엔!

위 위챗 페이 캡처한 것 중에서 두 번째 메뉴인데 저기서 계란을 뺀 거예요~

(사진상에는 계란이 추가된 메뉴로 42원이에요~)

 

 

 

 

 

 

 

 

 

한국에서 파는 일식 스타일과 비슷한 맛이에요.

한 숟가락 먹어봤는데 밥과 고기 양도 푸짐하고

간도 적당하고 한 끼 제대로 식사를 할 수 있을 정도의 양이라서 좋아요!

중국 특유의 향이나 냄새가 나지 않아서 편하게 먹을 수 있어요~

 

 

 

 

 

 

 

 

 

 

이번에는 제가 주문한 음식이에요.

돈가스 39위엔!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돈가스를 꼭 저렇게 크게 잘라야만 했나 싶어요.

잘라줄 거면 한입 크기로 잘라주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야채가 돈가스 아래에 세팅이 되어 있었어요.

그 야채에 비해서 접시가 작아서 처음에는 먹기가 조금 불편했어요.

그래도 돈가스 자체는 맛있었고 샐러드도 싱싱하고 좋았어요.

다만 소스에서 끝에 살짝 쓴맛이 나는데 이건 여기만 그런 게 아니라 다른 곳에서도 느낀 거라서..

중국이라서 뭔가 그러지 않은 걸까라는 생각을 했어요.

 

 

 

 

 

 

 

 

어쨌든 사진을 열심히 찍고 이제부터는 먹방 먹방!

돈가스는 바삭바삭하고 샐러드도 싱싱하고 국물까지 시원해서 정말 하나도 남김없이 다 먹었어요 ㅋㅋㅋㅋ

 

 

 

 

 

 

 

 

 

 

돈가스는 물론 김밥과 샐러드 그리고 밥과 국까지 모두 다 마음에 들었어요.

새롭게 오픈도 했으니 깔끔한 식사를 원하신다면 京和风食堂 강추 강추!